[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가 북미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인 '팬시푸드쇼 2026(Fancy Food Show 2026)'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국내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K푸드 경쟁력을 알리는 한편,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북미 유통망 확대 기반을 다졌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팬시푸드쇼 2026'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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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롯데웰푸드] |
미국 스페셜티 푸드 협회(SFA)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행사에는 전 세계 60개국 240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유통 및 무역 관계자를 포함한 참관객은 3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 부스는 빼빼로, ZERO, K-SNACK, ICE, FOOD 등 5개 테마로 구성했으며 총 58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빼빼로 존에는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를 활용한 전시를 마련해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했다. ZERO 존에서는 무설탕 디저트인 제로 후르츠젤리와 초콜릿칩쿠키, 밀크모나카 아이스크림 등을 전시해 웰니스 트렌드에 맞춘 제품 경쟁력을 강조했다. ICE 존에서는 찰옥수수와 설레임을 앞세워 K아이스크림의 차별화된 맛과 재미를 알렸다.
K-SNACK 존에서는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과 크런키 K 에디션을 비롯해 명가찰떡파이, 쌀로별, 쌀로칩 등 한국적인 특색을 담은 제품을 선보였다. FOOD 존에서는 쉐푸드 삼각김밥과 냉동김밥을 비롯해 파스퇴르 어린이 가공유 '꼬미루미', 가나 초콜릿 드링크 등 다양한 식품과 유제품을 전시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
롯데웰푸드는 박람회 기간 북미를 비롯해 남미와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수출 및 유통 상담을 진행했다. 스낵과 간편식, 유제품 등 폭넓은 제품군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통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회사는 해외 식품 박람회 참가를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올해 5월 아시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인 '타이펙스-아누가 2026'에 참가했으며, 2024년에는 미국 Sweet & Snacks EXPO와 베트남 FOOD EXPO, 프랑스 SIAL Paris에 참가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Fancy Food Show와 독일 ANUGA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경쟁력을 알렸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팬시푸드쇼 참가는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박람회에서 확보한 현지 유통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미 유통망을 적극 확대하고 해외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과 수출액을 합한 해외 매출은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2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660억원으로 8%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해외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2%까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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