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글로벌 AI 경쟁력 평가서 3위...에이닷의 미래는?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04-22 17:12:25
  • -
  • +
  • 인쇄
옴디아, 주요 통신사 12곳 대상 10개 부문 평가
4개부문 1위 ‘AI 역량 및 적용’에서 SKT 최고점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AI 경쟁력 평가서 3위를 차지하며 에이닷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일찍이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밝힌 글로벌 AI 주도론이 현실화될 조짐이다.


최근 영국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는 세계 주요 통신사 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공지능(AI) 지표 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은 AT&T, 도이치텔레콤, NTT도코모, 차이나 모바일, e&, 보다폰, 오렌지, 텔레포니카, MTN, 악시아타, 릴라이언스 지오 등 각국 및 대륙을 대표하는 통신사들이다. 한국 통신사로는 SKT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 옴디아가 발표한 AI 지표에서 12개 글로벌 통신사 중 1위를 차지한 SK텔레콤

그 결과 SKT, 전체 10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SKT는 ‘고객 디지털 서비스’, ‘R&D(연구개발)’, ‘테크기업 비전’ 등 총 4개 분야에서 1위(공동 포함)에 올랐다. 단 10개 부문을 모두 포괄한 총점에서는 28.5점(만점 40점)으로 12개 사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이 31점으로 1위, NTT 도코모(30점)가 2위였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매튜 리드(Reed) 옴디아 수석 애널리스트는 “SKT가 AI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고 실행하고 있다”며 이례적인 평가를 내렸다.

특히 보고서는 SKT의 ‘AI 피라미드’ 전략에 주목했다. SKT는 지난해 9월 AI 인프라, AI 트랜스포메이션, AI 서비스 등 세 영역에서의 AI 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피라미드 최상단인 AI 서비스는 AI 개인비서 ‘에이닷’으로 대표된다. 보고서는 또한 “SKT는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만들어 협력하고 있다”며 “통신사 특화 LLM 개발을 위해 앤트로픽, 오픈AI 등 AI 전문 기업과도 힘을 합쳤다”며 SKT가 주도하는 AI글로벌 생태계에 대해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 유영상 SKT 사장이 AI피라미드 전략론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는 유영상 SKT 사장이 밝힌 AI인프라·AIX·AI서비스 3대 영역이 중심인 ‘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란 비전과 일맥상통한다.

그렇다면 SKT가 개발하는 AI의 방향성과 미래는 무엇일까?

SKT가 주창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의 바탕에는 AI에 대한 신뢰성 보장이 깔려있다. SKT는 안전장치 없는 AI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투명하며 안정성 있는 AI를 개발을 주창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동훈
이동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NH농협은행,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상품 운용수익률 1위 달성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퇴직연금 DB, DC, 개인형IRP 전 제도에 결쳐 원리금비보장상품 운용 수익률이 5대 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2025년도 4분기 공시에 따르면 NH농협은행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상품의 운용 수익률은 DB 19.93%, DC 21.55%, 개인형IRP 22.04%로 퇴직연금 전

2

LIG넥스원, 쉴드 AI와 '무인 전력'으로 드론 유도탄 실증 나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IG넥스원은 21일(현지 시간) 무인체계 및 자율비행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쉴드 AI(Shield AI)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무인·자율 시스템 전시회 'UMEX 2026'에서 계약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LIG넥스원의 다목적 드론발사 유도탄 'L-MDM'을

3

깨끗한나라, ‘고객가치실현위원회’ 출범…60주년 맞아 고객중심경영 본격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깨끗한나라가 고객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전사 고객 가치 거버넌스인 ‘고객가치실현위원회’를 출범했다. 22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출범은 2026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일회성 제도나 대외 평가 대응이 아닌, 전사 의사결정과 업무 방식 전반에 내재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회사는 고객 관점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