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파나메라·마세라티 기블리·푸조 얼루어 등 3만8천대 리콜

유지훈 / 기사승인 : 2019-08-16 14: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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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올뉴마이티(QT)도 화재발생가능성 시정조치

[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에프엠케이(FMK), 포르쉐, 한불모터스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10개 차종 3만81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정조치 대상 관련 차량을 보면, 현대자동차가 제작·판매한 올뉴마이티(QT), FMK가 수입·판매한 기블리 디젤·기블리·기블리S Q4·르반떼·르반떼S·르반떼 트로페오, 포르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파나메라(970)·카이엔(9PA), 한불모터스가 수입·판매한 푸조2008 얼루어(Allure) 1.6 블루HHDi(ML/G)이다.



[출처=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와 에프엠케이(FMK) 리콜대상 자동차. [출처=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 올뉴마이티(QT)의 3만2637대의 경우 풍량조절 스위치 내부단자에 금속가루가 쌓여 오작동 및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를 실시한다.



[출처= 국토교통부]
리콜 대상 이미지 [출처= 국토교통부]


해당 차량은 16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 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리콜대상 차량 중 7783대는 이미 무상수리 조치 완료한 상태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판매사인 FMK에서 수입·판매한 M1567D25H 등 1383대는 제조공정 오류로 LED전조등 조사각이 안전기준보다 높게 설정돼 야간 운행 시 마주오는 차량 운전자에게 눈부심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출처= 국토교통부]
리콜 대상 이미지 [출처= 국토교통부]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마세라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시정조치(대상 차량의 LED전조등 조사각 조절)에 들어갈 예정이다.



[출처= 국토교통부]
포르쉐코리아와 한불모터스의 리콜 대상 자동차. [출처= 국토교통부]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나메라(970) 등 2개 차종 3239대에서는 변속레버 케이블 플라스틱 부싱(Bushing)이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가 레버로 변속을 하더라도 변속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출처= 국토교통부]
리콜 대상 이미지 [출처= 국토교통부]


해당 차량은 오는 19일부터 포르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시정조치(개선품으로 교체)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싱은 절연목적으로 사용되는 원통모양의 얇은 절연체를 말한다.


한불모터스서 수입·판매한 푸조 2008 얼루어 1.6 블루HHDi(ML/G) 858대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의 임계값이 높게 설정되어 공기압 부족 시 경고등이 점등되지 않는 사실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됐다.



[출처= 국토교통부]
리콜 대상 이미지 [출처= 국토교통부]


타이어 공기압 경고장치란 자동차에 장착된 타이어 가운데 1개 타이어의 ‘운행공기압’이 20% 감소된 공기압 또는 최소압력이 150킬로파스칼(kpa)인 공기압 중 큰 공기압에 도달한 뒤 10분의 누적주행시간 이내에 타어어 공기압 경고장치 자동표시기의 식별부호를 점등시켜야 한다.


해당 차량은 16일부터 푸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시정조치(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출처= 국토교통부]
'자동차리콜센터'의 리콜대상확인 페이지. [출처=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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