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사회공헌도 '사후 보상'에서 '사전 예방'으로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집중호우,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DB손해보험이 소방관과 함께하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의 안전의식 높이기에 나섰다. 보험금 지급 이후의 보상을 넘어 사고 자체를 예방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소방청과 공동 주최한 '제3회 소방관과 함께하는 프로미119 안전리더 캠프'를 지난 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남원시가 주관하고 소방가족희망나눔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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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DB손해보험] |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동안 전북119안전체험관과 지리산유스캠프 등 전북 남원시 일원에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재난 종합 체험, ▲위기 탈출, ▲물놀이 안전, ▲실화재 진압, ▲생존 체험, ▲전시 체험, ▲문화 프로그램 등 7개 분야, 39종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단순한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한 실습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지진과 화재 대피 요령은 물론 항공기 비상 탈출, 익수자 구조,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까지 직접 체험하며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익혔다.
이와 함께 안전골든벨과 화재 대피훈련, 광한루원과 피오리움 문화탐방, 야간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안전교육과 문화체험을 함께 경험하도록 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어린이 안전교육은 이론보다 실제 체험을 반복하는 방식이 교육 효과가 높다고 평가한다.
재난 상황에서는 순간적인 판단과 행동이 생명을 좌우하는 만큼 평소 반복적인 체험을 통해 행동 요령을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 사고와 폭우, 태풍 등 계절성 안전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여서 초등학생 대상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소속 소방관들이 직접 교관으로 참여했다. 재난 현장을 경험한 소방관들이 상황별 행동 요령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해 현장감을 높였다.
또 캠프 기간 숙소와 체험장 주변에는 소방 인력과 구급차를 배치해 참가 학생들의 안전관리와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DB손해보험은 현직 소방관이 참여하는 교육 방식이 단순한 안전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최근 사고 발생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역할을 넘어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으로 사회공헌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다.
안전교육과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재난 대응 프로그램 등은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보험 본업과도 연계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DB손해보험 역시 안전리더 캠프를 비롯해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지원, 한국방송공사(KBS) 119상 후원, 교통·환경 분야 소셜벤처 지원사업인 '교통·환경 챌린지', 청각장애 야구단 후원,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비 지원 등을 이어가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캠프 종료 이후 참가자들이 안전의식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SNS 굿즈 인증 및 블로그 후기 이벤트'도 마련했다.
참가자는 캠프 후기를 개인 블로그에 게시하거나 캠프 기념품을 활용한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프로미119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물 주소(URL)를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전원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청소년들이 안전수칙을 몸으로 익히고 위기 상황에서 자신과 주변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체험형 안전교육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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