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돼지바로 인도 시장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1 08:41:32
푸네 신공장서 생산하는 첫 메가브랜드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10억 원 달성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가 K-아이스크림 ‘Krunch(크런치)’바로 인도 빙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메가브랜드 ‘돼지바’를 현지화해 개량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Krunch(크런치)’바 3종(요거트 베리, 초코 베리, 초코 바닐라)을 지난 3월 출시했다. 지난 2월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서 생산한 프리미엄 ‘K-아이스크림’이다.

▲ [사진=롯데웰푸드]

Krunch바는 인도 최초의 4중 구조 아이스크림이다. 겉면의 쿠키 토핑, 초코 코팅, 아이스크림, 내부의 시럽까지 한국의 돼지바를 그대로 구현했다. 

 

요거트 베리맛은 인도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맛으로, 다양한 재료가 조화를 이루는 K-푸드의 특징을 담았다.

 

Krunch바는 80ml 용량에 60루피(한화 약 1,000원)로 현지 일반적인 아이스바 판매가격이 20~30루피 수준임을 감안할 때 2배에서 3배 가량 비싼 프리미엄 제품이지만,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 루피(한화 약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인도 소비자 반응도 좋다. 뭄바이의 아나미카(ANAMIKA)씨는 “독특한 제품이라 눈길이 갔고 맛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으며, 아마다바드의 자이쉬(JAYESH)씨는 “한 입마다 4가지 재료의 조화가 놀라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웰푸드는 크런치바 출시 보도자료 배포와 더불어 인도 서부(구자라트주)의 주요 도시 4곳(아메다바드, 수라트, 라지코트, 바도다라)에 옥외 광고를 펼치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한 ‘Taste The 4D‘ 디지털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캠페인 영상에서는 K-컬처를 강조해 Krunch바가 ‘한국에서 온 아이스크림’임을 강조했다. 영상 속 모델들은 한국 아이돌 스타일의 춤을 추고, 손가락 하트를 선보였다. 

 

롯데웰푸드 인도 빙과 법인은 올해 1분기에 46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343억원) 대비 34.4% 성장했다. 지난 2월에는 약 50억 루피을 들인 푸네 신공장을 본격 가동하며 생산 능력도 확대했다. 푸네 신공장은 2028년까지 현재 9개에서 16개까지 라인을 확충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도에도 K-컬처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웰푸드의 메가 브랜드를 지속 도입해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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