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보, 지역아동센터서 체험형 기후교육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6 09:05:50
초등학생 대상 두 번째 기후변화 교육
임직원 강사 참여해 생활 속 친환경 실천 교육
이상기후 대응 중요성 커지자 보험업계 ESG 활동 확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기후변화가 폭우와 폭염, 산불 등 자연재해를 증가시키면서 보험업계도 사고 이후 보상에 머물지 않고 기후위기 대응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의 환경 인식을 높이는 교육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한 축으로 삼으며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AXA손해보험은 지난 5일 사단법인 희망조약돌과 함께 서울시 동작구 위더스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체험형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 [사진=AXA손해보험 제공]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경기도 안양시 해밀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 1차 프로그램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기후변화 교육이다. AXA손해보험은 청소년의 약 75%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세대가 환경 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희망조약돌과 함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교육은 AXA Climate School 워크숍 과정을 이수한 AXA손해보험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시각 자료와 체험형 콘텐츠를 활용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습관을 익혔다.

특히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니라 재난과 기후위기를 생활 속 문제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방과 후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며 환경 보호를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참가 학생 전원에게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화분과 제로웨이스트 설거지바 만들기 키트, 학용품 세트 등을 담은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교육 이후에도 가정에서 친환경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보험업계가 기후변화 교육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기후위기가 보험산업의 핵심 리스크로 떠오른 점이 있다. 기후변화로 자연재해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커질수록 보험금 지급 부담도 증가하는 만큼,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 활동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보험사들은 탄소중립과 기후 리스크 관리뿐 아니라 환경교육과 생물다양성 보전, 지역사회 환경 개선 활동까지 ESG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AXA그룹 역시 지속가능 전략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인 'Nature'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완화와 저탄소 사회 전환, 기후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환경교육도 최근에는 강의 중심에서 체험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학생들이 업사이클링 화분을 만들고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을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해 환경 보호를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교육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 형성된 환경 습관이 성인이 된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체험 중심 교육이 환경 인식과 실천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AXA손해보험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하고 서울 보라매공원 '생명의 숲정원'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4월에는 안양시 해밀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기후변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번 교육으로 지역사회 환경교육 활동을 이어갔다.

업계에서는 ESG 경영이 공시와 정보 공개를 넘어 실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보험업계는 기후 리스크 관리가 본업과 직결되는 만큼 환경교육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기후위기 문제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환경 보호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AXA그룹의 지속가능 전략인 'Nature'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완화와 저탄소 사회 전환, 기후 적응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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