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미국 언론도 주목... 타임지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기업' 선정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09:06:34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콜마가 미국 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5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World’s Best Companies in Sustainable Growth 2025)’에 선정됐다. 타임지는 전세계 7,000만 개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상위 500개 기업을 발표했으며, 한국콜마는 125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유일하다. 종합 평가 점수는 주요 글로벌 기업 3,000개사 중 상위 15%에 포함됐다.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성장 기업’은 독일의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Statista)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매출 성장, 재무 안전성, 환경 영향 등을 동일한 비율로 합산해(100점 만점 기준)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조사는 150개국 170개 산업군에 속한 7,000만개 이상의 기업을 분석해 상위 500개 기업을 발표했으며, 이 중 한국 기업은 23개가 포함됐다.

 

▲ 한국콜마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최고의 지속 가능 성장기업에 선정됐다. 


한국콜마는 종합 점수 81.44점을 기록해 전세계 상위 15%인 125위, 국내 기업 중 6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얻었다.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 17%로 매출 성장 지표에서 상위 25%에 올랐고, 재무 안정성 평가지표도 상위 40%에 랭크됐다. 특히 탄소배출량(Scope 1~3), 친환경 에너지 사용, 폐기물 관리 등 환경 영향 부문에서는 상위 10%에 오르며 한국 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한국콜마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온 결과다. 한국콜마는 K뷰티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중소 인디브랜드와의 동반성장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올해 K뷰티 수출액은 올해 11월까지 화장품 누적 수출 실적(잠정)이 역대 최대치인 93억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100억 달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한국콜마는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종이튜브와 종이스틱 등 친환경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화장품 업계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종이튜브는 기존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80% 이상 줄인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종이스틱 역시 비목재 종이를 활용해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평가받으며, 한국콜마의 친환경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콜마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내부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지속가능 경영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국내 ESG 평가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윤상현 콜마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 성장기업으로 인정 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며 기술혁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셀트리온, 비만치료제 '4중 작용' 승부수…3중 시대 넘본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셀트리온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기존 GLP-1 중심의 비만치료제에서 나아가 4가지 호르몬 경로를 동시에 표적하는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체중 감량 효과뿐 아니라 근육 등 제지방 보존과 대사 개선 가능성까지 확인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2

부광약품, 21년 만에 신약 수출 물꼬…사우디 '비전 2030' 탑승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 신약의 해외 기술수출을 21년 만에 성사시켰다.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덱시드'를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사우디의 의약품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려는 행보다. 6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 리야

3

휴젤, 美 유통망 갈아엎고 직판 승부…글로벌 영토 확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휴젤이 국내외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5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톡신·필러 사업의 성장과 유럽, 중국, 브라질 등 주요 해외 시장의 성과가 외형 확대를 뒷받침했다. 미국에서는 기존 유통 파트너십을 영업대행(CSO)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5일 휴젤에 따르면 휴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