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글로벌 통합 플랫폼 ‘MAPS’ 공개 "전통·디지털자산 원스톱 거래"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09:11:51
‘미래에셋 3.0’ 비전의 핵심 포문…박현주 GSO·성준엽 대표 등 홍콩 현지 공식 행사 참석
SFC 디지털자산 리테일 라이선스 획득 기반…한국·미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트레이딩 전격 확장
국가별 디지털 장벽 허문 단일 통합 플랫폼…향후 AI 자산관리 접목 및 외국인 국내 투자 인프라 완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국가별로 파편화돼 있던 디지털 투자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글로벌 단일 통합 플랫폼’을 선보이며 세계 자본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 제도화라는 금융 패러다임 전환기에 맞춰 전통 금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차세대 메가 플랫폼을 구축, 글로벌 리테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글로벌 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독자적 투자 플랫폼 ‘MAPS(Mirae Asset Portfolio Service)’를 시장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 26일 홍콩 현지에서 'MAPS by Mirae Asset' 공식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왼쪽부터)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Stanley Chen Head of Wealth Management, Shasha Huang Head of Investment and capital markets,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부회장,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GSO,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성준엽 대표, 상해사무소 Elisa Zha 소장, 홍콩법인 Alex Sung Head of IT 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지난 26일 홍콩 현지에서 개최된 ‘MAPS by Mirae Asset' 론칭 공식 행사는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진출을 진두지휘하는 박현주 GSO(글로벌 전략가)를 비롯해 성준엽 홍콩법인 대표, Alex Sung(알렉스 성) IT본부장 등 그룹 및 현지법인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MAPS는 미래에셋의 차세대 핵심 글로벌 성장 전략인 ‘미래에셋 3.0’ 비전 아래 대외적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글로벌 표준 투자 플랫폼이다. 주식·채권 등 기존의 전통 금융자산은 물론, 가파르게 성장하는 가상자산 및 토큰증권(ST) 등 디지털자산까지 하나의 모바일 화면 내에서 끊김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설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이 MAPS의 첫 데뷔 무대로 홍콩을 낙점한 것은 정무적·시장적 판단이 깔려 있다. 홍콩은 글로벌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아시아 최대 금융 허브인 동시에,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적 정비와 리테일 시장 개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앞서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지난 4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디지털자산 리테일 서비스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받으며 합법적인 금융 영토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홍콩 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디지털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법적 기반을 구축했다.


MAPS의 등장은 미래에셋증권이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글로벌 주요 거점 시장에서 각개격파 식으로 구축해 온 개별 모바일 트레이딩 플랫폼(MTS) 경쟁력을 하나의 ‘글로벌 단일 파이프라인’으로 통합 확장했다는 점에서 자본시장에 던지는 충격파가 크다.

 

 

▲ 지난 26일 홍콩 현지에서 'MAPS by Mirae Asset' 공식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GSO(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기존의 국가별 시장 경계에 갇혀 있던 투자 경험을 MAPS라는 단일 플랫폼으로 완전 연결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들은 단 하나의 계정으로 미국,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마켓과 금융상품에 다이렉트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미래에셋은 향후 해외 외국인 리테일(개인) 투자자들도 MAPS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에 손쉽게 접근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철저한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성, 운영 체계에 대한 단계적 검증을 거쳐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플랫폼의 미래 확장성도 눈에 띈다. 미래에셋은 초개인화된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자산관리(WM) 기능을 플랫폼 내에 단계적으로 접목할 예정이다.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맞춤형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실시간으로 배포하는 차세대 글로벌 투자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베일을 벗은 MAPS는 미래에셋 3.0이라는 원대한 글로벌 비전을 고객 접점에서 가장 완벽하게 구현해 낸 첫 번째 혁신 결과물”이라며 “국경을 허문 전통 금융자산과 디지털자산의 유기적 결합, 그리고 향후 탑재될 AI 기반 투자 서비스를 결합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단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더 넓은 투자 기회와 차별화된 금융 복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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