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유럽 학회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진단 솔루션 소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24 09:58:19

씨젠이 유럽에서 열린 ‘2021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사례와 함께 새로운 진단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19로 지난 5일 온라인을 통해 사전 발표가 진행됐으며,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 씨젠 ECCMID 온라인 발표 자료 [씨젠 제공]


발표에 나선 씨젠 마케팅전략실 이기윌렘(Lee Guy Willem) 이사는 “한국이 초기 방역에 성공한 것은 대용량 검사가 가능한 원플랫폼 진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부의 빠른 판단과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추출부터 PCR 분석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한 원플랫폼 진단 시스템이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기 빠른 감염자 선별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이기윌렘 이사는 씨젠의 ‘풀스크리닝 진단 시스템(Full Screening Solution)’을 코로나19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풀스크리닝 진단 시스템’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집단 전체를 대상으로 한번에 기존 코로나 감염여부뿐만 아니라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현재는 PCR 검사를 한 뒤, 양성환자 중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에 대해 추가로 유전자 분석(시퀀싱)을 진행한다. 이러한 선별적 분석 탓에 변이 감염 여부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단계적인 분석이 필요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 문제가 발생한다.

이기윌렘 이사는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씨젠의 풀스크리닝 진단 시스템이 방역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에서 씨젠의료재단 성낙문 박사는 씨젠의 원플랫폼 진단 시스템과 진단 키트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mutation) 검출 임상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호흡기 병원균 동시 감염 임상 결과 등을 발표했다.

성 박사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이를 빠르게 진단해 낼 수 있는 역량이 코로나 재확산을 막을 수 있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또한 백신의 보급으로 방역 수칙이 완화되면 다시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수 있어 코로나19와 함께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를 한 번에 진단해 내는 것이 새로운 진단기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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