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1분기 영업이익 1939억...전년比 388% ↑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12 18: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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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씨젠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35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39억 원, 1642억 원을 달성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도 55%를 기록했다. 

 

▲ 씨젠 CI

 


회사 측은 "글로벌 분자진단 대중화를 위한 대규모 R&D 투자, 생산능력 확충, 핵심인력 채용 등 투자 증가에도 견실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투자 집행에 따른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부터는 영업이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명건 씨젠 IR/PR실장(전무)은 “전세계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많은 나라들이 ‘Back to School’, ‘Back to Work’ 등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PCR 방식에 의한 집단검사를 추진하고 있어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시장 개척, 신기술 개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외에서 성공한 공급계약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까지 다소 시차가 있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는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긍정적인 매출 신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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