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에 진심" 에코마케팅, 2년 연속 총주주환원율 90% 육박

전창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10:08:51
  • -
  • +
  • 인쇄
▲에코마케팅 배당성향 및 총주주환원율 추이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2025년 8월 20일 – 마케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대표 김철웅)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본사 당기순이익 대비 주주환원율이 2년 연속 90%에 달할 전망이라고 20일 밝혔다.


에코마케팅은 이달 11일 50억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공시한데 이어, 18일엔 주당 62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자사주 소각일은 오는 25일이며, 분기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다. 이로써 올해 확정된 총 배당금 192억원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액 50억원을 합치면 주주에게 돌아가는 총주주환원액은 모두 242억원에 달한다.


에코마케팅 관계자는 "반기 누적 실적을 토대로 올해 본사 당기순이익을 269억원 수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총주주환원율은 2년 연속 90%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에코마케팅(본사)의 당기순이익은 260억원이었고, 배당액(157억원)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액(82억원)을 합친 주주환급액은 239억원으로 총주주환원율은 92%였다.


에코마케팅은 배당성향이 높은 기업이란 평가도 받고 있다. 지난해 배당성향은 60.6%였고, 올해는 7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배당 성향이 40% 이상인 기업은 ‘고배당’ 기업으로 불린다. 최근 5년 평균 배당 성향은 약 52%(5개년 배당총액 합계/ 총 당기순이익 합계)에 달한다. 같은 기간 총주주환원율(5개년 배당총액+자사주 매입·소각액/총 당기순이익 합계)은 79%다.


특히 지난 3월 실시한 결산배당에 이어 이번 분기배당 역시 ‘감액배당(비과세)’으로 집행한다. 감액배당은 자본준비금을 재원으로 하는 배당으로, 일반배당과 달리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아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


회사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의 절반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기본 원칙을 넘어 더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성장을 통해 이익을 키우는 동시에, 그 성과를 주주와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다르와 같은 비즈니스부스팅 우수 케이스를 지속 발굴하기 위해 신규 사업 투자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창업허브 공덕X스케일업센터, 투자 유치 지원 사업 성료
[메가경제=정호 기자] ‘서울창업허브 공덕과 스케일업센터’(이하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제3회 스케일업위크’를 11개 참여기업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 ~ 22일 3일 간 열린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위크’는 보육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멤버십(VC, AC, 투자 유관기관

2

이디야커피,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디야커피가 글로벌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위챗페이(WechatPay), 알리페이플러스(Alipay+), 유니온페이(UnionPay), 라인페이(Line Pay) 4종의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전국 가맹점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날 순차 적용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본인 국가에서 사

3

롯데중앙연구소 주니어보드, 서진학교 나눔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중앙연구소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에 주니어보드가 자발적으로 기획한 나눔마켓의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고, 서진학교 재학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냠냠연구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 주니어보드는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사내 기업문화 혁신과제 도출 및 실행과 경영진과 직원 간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