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코리아, 현대미술 작가 최혜지 협업 '발렌타인' 출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0 10:22:23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의 모던 클래식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Ballantine’s)이 국내 현대미술 작가 최혜지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발렌타인 아티스트 에디션5 (Ballantine’s Artist Edition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발렌타인 아티스트 에디션은 지난 2019년 첫 출시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공개해왔다. 발렌타인 바틀과 패키지에 아티스트 고유의 감성을 담아 예술적 가치를 더하며, 높은 안목의 위스키 애호가는 물론 세련된 취향을 지닌 소비자들에게서 높은 소장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발렌타인 아티스트 에디션은 최혜지 작가와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그녀는 시멘트를 주재료로 활용해 세계 각국의 도시와 삶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담아내는 국내 아티스트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월드 엑스포 (World Expo) 홍보 전시의 대표 작가로 초청된 바 있으며, 최근 개최한 서울 개인전 'LIFE – New York'은 첫날 매진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미술계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최혜지 작가의 일상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선은 발렌타인의 브랜드 메시지 'Time Well Spent -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의 본질을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한 잔의 위스키를 매개로,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같은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며 나누는 교감과 그 안에서 차곡차곡 관계의 깊이를 더해가는 시간의 가치를 작가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발렌타인 바틀의 라벨과 패키지에 담긴 입체적인 질감의 아트워크는 도시의 리듬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장면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작품은 최혜지 작가가 최근 여행한 에든버러에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완성됐다. 

 

예술가와 관객, 그리고 공간을 채우는 모든 것이 하나의 환대 속에서 연결된 도시에서, 그 안에서 느낀 사적인 연결의 순간들을 작품에 녹여냈다. 자유롭게 도시를 거닐며 촬영한 풍경과 인물의 움직임을 콜라주 형식으로 구성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시퀀스를 결합해 깊이 있는 감성을 담아냈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은 발렌타인의 대표 제품인 발렌타인 17년과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에 적용돼 한정판 패키지로 출시된다. '발렌타인 17년'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이 평가되는 위스키 중 하나로, 영롱한 황금 호박색으로 오크향의 달콤함과 감미로운 바디감을 자랑한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은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감성을 대표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로, 과일 향과 벌꿀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붉은 사과와 배의 향이 조화를 이뤄 부드럽고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미겔 파스칼(Miguel A. Pascual)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최혜지 작가의 독창적인 시선은 발렌타인의 캠페인 메시지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교감하고 관계를 쌓아가는 순간을 작품에 담아내며 브랜드 메시지를 그녀만의 감각으로 재해석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추석 과일 가격 걱정인데...사과·배 도매 가격 '하락' 전망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추석을 앞두고 명절 수요가 많은 사과·배 출하가 지난해보다 늘어 도매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추석 성수기(추석 전 2주) 사과와 배 출하량이 각각 작년 대비 7% 늘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추석이 10월 6일로 지난해(9월 17일)보다 20일 가까이 늦어 출하량이 늘었다고 분석

2

신세계그룹, 12년째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이어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그룹이 ‘청년을 위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젝트, 지식향연’을 12년째 이어가고 있다.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2014년 출범한 지식향연은 일회성 강연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 청년인재 양성, 인문학 지식나눔, 인문학 콘텐츠 발굴을 목표로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 프로젝트를 통해 인문학

3

롯데마트, 민들레학교에 친환경 업사이클링 시설물 기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마트는 지난 5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구리광장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을 비롯해 구리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