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전 아울렛 화재 피해 보상…협력사 직원에 생활지원금 지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10-05 10:57:46
피해 규모 파악 위해 현장 재고 실사 추진

현대백화점그룹은 5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사고와 관련해 입점 협력업체와 협력업체 브랜드 중간 관리 매니저‧판매사원, 그리고 도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보상 방안을 5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은 대전점 화재 사고로 영업이 중단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 브랜드의 중간 관리 매니저와 판매사원 등 약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중간 관리 매니저에게는 35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일반 판매사원은 250만 원이 지급된다.
 

▲ 9월 27일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 있는 유가족을 찾은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유가족에게 사과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화재 사고에 따른 영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간 관리 매니저들과 판매사원들을 위해 긴급하게 생활지원금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백화점그룹은 대전점 영업 중단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들의 결제 대금도 조기에 지급할 방침이다. 대전점과 거래하는 300여 협력업체의 지난달 결제 대금 약 250억 원을 원래 지급일보다 최대 24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설·미화·보안 등 도급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대전점 영업 중단으로 급여 지급 등 자금 운용에 문제가 없도록 대전점 영업이 정상화되는 시점까지 도급비 전액을 100%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급업체 소속 직원들을 위한 추가적인 지원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은 대전점 화재로 판매 불가능한 입점 협력업체 상품 재고에 대한 보상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백화점은 현재 협력업체의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재고 실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점 영업 중단으로 자금난을 겪을 수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무이자 대출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대전점 화재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고, 다양한 보상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다시 한번 이번 사고로 피해를 받은 모든 분께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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