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호주서 K브랜드 알리기 나섰다…멜버른 박람회서 홍보관 운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8 11:25: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현대백화점이 국내 유망 K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6~7일 호주 멜버른 쇼그라운즈(Melbourne Showgrounds)에서 열린 '2026 멜버른 한류 박람회(KBEE 2026)'에 참가해 국내 유망 브랜드를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현대백화점]

 

산업통상부와 코트라(KOTRA)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국내 기업의 신시장 발굴과 K브랜드 수출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소비재 기업 100여 곳이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알렸다.

 

현대백화점은 자체 K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메디쿼터스와 협력해 전체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96㎡(약 30평) 규모의 홍보관을 마련했다. 단순한 상품 전시를 넘어 국내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와 현지 시장 반응 확인을 위한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홍보관에는 더마 뷰티 브랜드 '웰라쥬'와 '더이유'를 비롯해 패션 브랜드 '로라로라', '마하그리드', '스탠드오일', '더블러버스' 등 총 13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 굿즈와 지드래곤, 스트레이키즈 등 인기 K팝 아티스트 관련 상품도 선보였다. 

 

여기에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시음·시식 행사와 사은품 증정, 스탬프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 같은 운영 방식은 현지 방문객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행사 기간 이틀 동안 현대백화점 홍보관을 찾은 방문객은 약 1만명으로 집계됐다. 

 

유희열 현대백화점 패션사업부장(상무)은 "호주 등 오세아니아는 한류 호감도가 빠르게 높아지는 반면 한국 문화나 브랜드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어 확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아시아와 유럽에서 쌓은 성공적인 해외 진출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유망 K브랜드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3분기 매출 6145억원, 영업이익 11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27.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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