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의성 산불 관련 긴급 대책회의 개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6 10: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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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사장, 중앙선 운행 현황 점검“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대응”당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25일 오후 대형 산불이 번지고 있는 중앙선 영주~경주역 간 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하고, 대전사옥 재해대책본부에서 산불 대응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코레일 사옥 ( 철도 트윈타워) 
코레일은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중앙선 열차 운행 중단 구간을 25일 오후 5시부터 안동~경주에서 영주~경주로 확대하고 연계 버스로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중앙선 운행 조정 대상 열차는 KTX-이음 5대, 일반열차 6대이다. 

다만 화재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상황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열차 이용고객은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철도고객센터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이날 회의에서 코레일은 산불의 영향으로 통제된 열차 운행 조정내역과 연계버스 등 승객 수송 현황을 점검하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직원과 승객 보호에 있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선로, 전차선 등 시설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잠시 중단한다”며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비상 경계태세를 늦추지 말고, 직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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