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1분기 FIT 148만 명 ‘역대 최고’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13:06:18
일본·중국 단품 판매 확대… 3개 분기 연속 성장세
MZ 겨냥 온라인 전략 적중… 예약 전환율 상승
AI 서비스 ‘하이(H-AI)’로 맞춤 여행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FIT(개별 자유 여행 상품) 이용객 수가 148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4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는 2024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실적으로, 분기 기준 이용객 수는 지난해 2분기 100만 명, 3분기 110만 명, 4분기 136만 명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 [사진=하나투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역시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21%에 이어 올해 1분기에는 29% 성장률을 기록하며 확대세가 두드러졌다.

 

하나은행은 근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한 단품 판매 증가와 온라인 채널 강화, AI 서비스 도입 등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항공권과 호텔 등 개별 상품 수요가 확대됐으며, 특히 일본 지역 이용객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포인트 상승한 40% 수준에 달했다. 도쿄, 오사카 등 주요 도시를 넘어 지방 소도시까지 여행 수요가 확산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타깃 맞춤형 SNS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노출과 고객 접점을 확대하면서 예약 전환율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멀티 AI 에이전트 서비스 ‘하이(H-AI)’ 도입을 통해 FIT 이용 편의성을 강화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자가 입력한 조건을 기반으로 맞춤형 여행 동선을 제안하고, 일정 설계부터 예약, 관리까지 통합 지원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여행 테마가 세분화되고 목적지가 확대되는 등 FIT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뚜렷하다”며 “공급망 다변화와 AI 고도화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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