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명섭 팬카페 '에밀스', 대한사회복지회에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천만 원 기탁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4 14: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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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지난 11일 가수 조명섭(본명 이희언)의 공식 팬카페 ‘에밀스’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 대한사회복지회(강대성 회장, 좌측)와 가수 조명섭 팬클럽 ‘에밀스’ 회장(우측) 산불 피해 성금 전달식


이번 전달식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대한사회복지회 본부에서 가수 조명섭 팬카페 ‘에밀스’ 회원 6인,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 등 주요 관계자의 참석 하에 이뤄졌다.

성금은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팬카페 ‘에밀스’ 회원들은 “가수의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이어받아, 팬으로서 이번 비극적인 재해 상황에 희망을 전하고 싶어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며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은 “이재민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팬클럽 에밀스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근 산불 피해 지역을 방문해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들을 전달하고 있는데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소중한 마음을 함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가수 조명섭의 팬카페 에밀스의 회원 수는 1만 4천여 명으로 ▲2023년 집중 호우 피해를 입은 이웃 위해 2천만 원 ▲2022년 경북 울진‧강원 삼척 등 산불 피해 주민 위해 2천 3백여만 원 ▲2020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위해 마스크와 핫팩 기부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가수 조명섭은 2019년, KBS 1TV ‘노래가 좋아’의 특별 프로그램 ‘트로트가 좋아’ 경연 왕중왕전 우승을 거머쥐고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팬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2022년 그의 고향 원주시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후 3년간 1,800만 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쾌척했다. 2024년에는 문경시 홍보대사에 위촉되며 불우이웃 성금 5백만 원을 기부했으며, 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 대한사회복지회(강대성 회장, 가운데)와 가수 조명섭 팬클럽 ‘에밀스’ 회원들 산불 피해 성금 전달식

한편, 대한사회복지회가 진행 중인 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은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와 카카오 같이가치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기업 후원이나 물품 후원의 경우 대표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최근 대한사회복지회는 대형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구호 물품 지원을 계속하며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실천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법인 미션 아래 전국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으며, 2022년·2023년·2024년 한국가이드스타의 스타공익법인으로 3년 연속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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