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 대상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시작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4:03:5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들의 자기결정권 보장과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은 11일부터 강원랜드 사회공헌센터 3층 상담실에서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 업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사진=강원랜드]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를 마련한 제도다. 환자가 자신의 의사를 미리 밝혀 임종 과정에서 자기결정권을 행사하고,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단은 석탄산업전환지역 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기관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관련 상담과 등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기관’ 지정 통보를 받았으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상담 및 등록 서비스에 들어갔다.

 

재단은 상담실을 통해 주민들에게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선택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상담을 거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및 등록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본인이 향후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에 관한 자신의 의사를 미리 작성해 두는 제도다. 재단은 상담 과정에서 제도의 취지와 절차 등을 안내해 주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는 석탄산업전환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도 추진한다. 지역 내 기관과 연계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상담 및 등록 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제만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석탄산업전환지역 내 사전연명의료제도 상담기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등록기관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단순한 등록 업무에 그치지 않고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에 따르면 신임 김도균 대표가 지난 2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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