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수소 수송용 후판 국제 인증...시장 경쟁력 확보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4-29 14:04:17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현대제철이 수소 수송용 강재의 소재로 개발한 고기능 후판이 국제적으로 그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29일 “최근 자사의 고기능 후판이 적용된 수소 수송용 강관이 국제 인증기관 RINA-CSM의 고압 수소 환경 테스트를 통과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수소 배관 설계·시공 규격인 ASME B31.12 성능 요건에 충족된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테스트는 현대제철의 후판을 사용해 자회사인 현대스틸파이프가 수소 수송용 대구경 강관을 제작하고, 현대종합금속이 용접 재료를 담당하는 기술 협업으로 진행됐다.

3사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대구경 강관은 모든 시험 부위에서 우수한 결과를 기록해 고압 수소 환경에서 충분한 안정성과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고압의 수소를 생산지에서 수요지까지 이송하는 대구경 강관은 높은 압력과 충격을 견딜 수 있는 고내압·고인성 후판 강재의 사용이 필수적이며, 이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국제 설계 기준인 ASME B31.12 규격을 만족하는 고성능 후판 강재의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RINA-CSM 테스트 통과는 현대제철이 국내 철강업계 중에서 수소 인프라 관련 강재 분야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성능 입증은 수소 시대를 대비해 현대제철이 축적해온 고기능 강재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검증 받은 사례”라며 “향후에도 현대제철의 고기능 후판을 수소 배관망 및 저장 설비 등 다양한 인프라에 폭넓게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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