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강남역 플래그십, 점심 매출 ‘쑥’…치킨도 ‘점심 한 끼’ 시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4:30:03
오전 11시~오후 5시 매출 비중 일반 매장 대비 약 2배
2·3인 플래터 판매 상위권…1인부터 단체 식사까지 수요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점심과 오후 시간대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4일 문을 연 bhc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역점의 매장 운영 데이터를 보면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반 bhc 매장 대비 약 2배 높았다.

 

▲ [사진=bhc]

 

치킨 수요가 주로 저녁 시간대에 집중되는 것과 달리 점심과 오후에도 매출이 발생하면서 bhc가 추진하는 ‘올데이 치킨’ 전략이 매장 운영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점심 수요를 겨냥해 메뉴도 구성했다. 치킨과 라이스, 샐러드 등을 함께 제공하는 박스 메뉴와 2~3인이 함께 먹을 수 있는 플래터 메뉴, 부위와 맛 등을 선택할 수 있는 ‘크리스픽(PICK)’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판매 순위에서는 2인 플래터와 3인 플래터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콰삭 뿌링클 순살, 순살 뿌링클, 콰삭 뿌링클 순으로 나타났다.

 

플래터는 치킨과 치즈볼, 뿌링 감자 등 대표 메뉴와 사이드를 함께 구성한 플래그십 스토어 전용 메뉴다. 2인·3인 플래터가 판매 상위권에 오르면서 직장인과 친구 등 여러 명이 함께 식사하는 수요가 확인됐다.

 

커스터마이징 메뉴인 크리스픽도 판매량이 높았다. 고객이 치킨 부위와 맛, 후라이드 스타일, 사이즈, 시즈닝, 디핑소스 등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다. 판매량은 뿌링클(M), 순살 뿌링클 순으로 집계됐다.

 

저녁 시간대에는 모임과 외식 수요가 집중됐다. 고객 방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6시부터 9시 사이로 나타났다.

 

외국인 고객 방문도 이어졌다. 특히 주말에는 중국인과 일본인 고객의 방문이 많았다. 한국식 치킨과 치맥 문화를 경험하려는 해외 관광객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bhc 관계자는 “강남역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 한 달 만에 점심과 오후 시간대에도 꾸준한 고객 수요를 확보하며 ‘올데이 치킨’이라는 콘셉트를 실제 매장 성과로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간대와 고객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bhc만의 치킨과 다이닝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hc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역점은 ‘올데이 치킨’을 콘셉트로 메뉴와 공간, 서비스를 차별화한 특화 매장이다. 3층 규모로 운영되며 크리스픽과 박스·플래터 등 전용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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