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가 뇌 건강까지?”…오뚜기, 국제 심포지엄서 ‘기능성 식품’ 가능성 주목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2 14:31:1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는 오뚜기가 후원하고 한국식품과학회가 주최한 ‘제9회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이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카레와 향신료: 기능성 식품 및 인체 건강으로의 전환적 통찰’을 주제로 열렸으며, 대학교수와 연구원, 언론인 등 국내외 식품·의약학 분야 전문가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두 개 세션으로 구성돼 카레와 향신료 주요 성분의 건강 효능 및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가 공유됐다.

 

▲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가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9회 카레 및 향신료 심포지엄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오뚜기]

 

첫 번째 세션에서는 커큐민과 피페린 등 향신료 핵심 성분이 뇌 건강과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재원 부산대학교 교수는 강황의 주요 성분인 커큐민이 인지 및 신경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최동국 건국대학교 교수는 흑후추 성분 피페린의 체내 작용을 기반으로 인지 기능 개선 가능성을 설명했다. 프리야 마다반 말레이시아 테일러스대학교 교수는 커큐민과 피페린 병용 시 신경 보호 효과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복합 향신료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 방향을 제안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향신료 유래 생리활성물질의 기능성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이 논의됐다. 

 

이소다 히로코 일본 쓰쿠바대학교 교수는 향신료가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자·행동·임상 수준에서 통합적으로 연구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용노 서울대학교 교수는 피페린 등 기능성 성분의 흡수율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나노입자 전달 기술을 소개하며 제형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행사장에서는 오뚜기 카레의 역사와 향신료 관련 제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함께 진행됐으며, 시식 행사와 사은품 증정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카레 및 향신료 국제 심포지엄은 관련 분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향후에도 카레와 향신료의 맛과 건강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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