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외국인 유학생 30명에 장학금…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8 14:41:13
베트남·카자흐스탄 등 4개국 학생 지원…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장학생 공동 봉사활동…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 추진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과 다문화가정 지원을 연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4개국 유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임직원과 장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과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교육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2026 Swith(Shinhan+With) Global CSR 프로젝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28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2026 Swith Global CSR 프로젝트’ 행사에서 김재민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뒷줄 왼쪽 아홉번째), 아세트 이세날리 주한카자흐스탄 대사(뒷줄 왼쪽 여덟번째), 루스탐 이사예프 주한우즈베키스탄 부대사(뒷줄 왼쪽 열번째)가 외국인 장학생, 대사관 및 은행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Swith Global CSR 프로젝트'는 국경을 넘어 나눔과 상생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2023년 시작된 신한은행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이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과 국내 다문화가정을 돕는 임직원 자원봉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4개국에서 한국으로 유학 온 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전달식 이후에는 신한은행 임직원과 장학생들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다문화가정에 전달할 키캡 키링과 생필품 선물상자를 직접 제작했다.

제작된 물품은 서울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직접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금융교육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외국인중심영업점과 본점 유관부서 직원들이 서울 금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은 국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언어와 금융제도 차이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은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하고 금전 이체나 개인정보 제공을 유도하는 범죄인 만큼, 주요 수법과 대응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사기 예방교육에서는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았을 때 송금이나 개인정보 제공을 중단하고 금융기관의 공식 창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의 기본적인 대응 원칙을 안내할 수 있다.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은 국내 금융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돕는 수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학생 장학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문화가정 생활 지원과 금융교육을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넓힌 사례다. 신한은행은 장학사업과 임직원 봉사활동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에서 꿈을 키우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나눔의 의미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각국 주한 대사관과 협력해 글로벌 인재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상생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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