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더현대 글로벌’ 앞세워 대만 공략…신광미츠코시서 3개월 팝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3 14:53:1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현대백화점이 K브랜드 해외 진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을 기반으로 대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3일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신광미츠코시 백화점 중강점에서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오는 7월 26일까지 약 3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 [사진=현대백화점]

 

이번 팝업스토어는 고객 유입이 많은 중강점 10층 식당가 내 행사장에서 약 66㎡(20평) 규모로 마련된다. 행사에는 썸웨어버터, 슬로우앤드, 아떼, 23.65, 마티레, 마리끌레르 등 대만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6개 브랜드를 포함해 총 13개 패션·뷰티·잡화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마케팅과 인력 운영 등 팝업스토어 운영 전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광미츠코시는 타이베이, 타이중, 타오위안 등 대만 6개 도시에서 16개 점포를 운영하는 현지 최대 백화점이다. 연간 방문객 수는 1억명에 달하며, 이번 팝업이 열리는 중강점은 대만 백화점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핵심 점포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타이베이 신이 플레이스 A11점에서 진행된 K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의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당시 현대백화점은 신광미츠코시 내 역대 팝업스토어 가운데 최고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팝업 기간 동안 국내 인플루언서와 치어리더를 초청하고, 참여 브랜드 신제품을 대만에서 선공개하는 등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만 시장에서 더현대 글로벌 인지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대만과 일본을 넘어 홍콩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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