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저축銀, 맞춤형 대안정보 기반 신용평가 고도화…토스·PFCT 협업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1 15:05:57
토스 대안정보 활용해 고객별 신용평가 전략 개발
PFCT AI 여신심사 솔루션 적용…대출심사 정교화 추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고려저축은행이 토스와 AI 기술금융사 PFCT와 손잡고 대안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신용평가 고도화에 나선다. 플랫폼 기반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이력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고객에 대한 분석력을 높이고 대출심사의 정확도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고려저축은행은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AI 기술금융사 PFCT와 금융업권 최초로 맞춤형 대안정보 기반 신용평가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신현호 토스 부사장(좌)와 김정기 고려저축은행 대표(가운데) 이수환 PFCT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저축은행]

협약식은 부산 동구 고려저축은행 본사에서 열렸다. 신현호 토스 금융사업부문 부사장, 김정기 고려저축은행 대표이사, 이수환 PFCT 대표이사 등 3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스는 보유한 대안정보와 신용정보를 활용해 고려저축은행에 특화된 신용평가 전략을 개발한다. PFCT는 이를 여신심사 솔루션 에어팩 스튜디오(AIRPACK Studio)에 적용해 대출심사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토스가 플랫폼 기반 대안정보를 활용해 특정 금융회사를 위한 맞춤형 신용평가 전략을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금융정보 등을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 방식으로는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웠던 고객의 신용 특성을 분석하고 심사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고려저축은행과 PFCT는 지난해부터 AI 기반 대출심사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PFCT는 지난해 6월 한국평가데이터의 토스스코어를 적용한 AI 리스크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고려저축은행에 공급했다. 저축은행 업권에서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AI 대출심사 시스템을 도입한 첫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협약에서는 기존 협력에 토스가 직접 참여해 신용평가 전략 개발 단계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고려저축은행은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심사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별 금융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고려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토스 및 PFCT와의 상생관계를 통해 금융업권 최초로 맞춤형 신용평가 전략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토스의 데이터 경쟁력과 PFCT의 기술력을 결합해 혁신적인 심사체계를 구축하고 금융소비자에게 더 많은 금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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