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매출 ‘1조 클럽’ 입성…‘치킨‧아웃백’ 쌍끌이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1-10 15:34:17
bhc치킨 5000억 원, 아웃백 4000억 원 매출 각각 사상 첫 돌파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bhc그룹이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매출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bhc그룹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4% 성장한 약 1조 110억 원이라고 10일 밝혔다.
 

▲ bhc그룹 CI

 

이는 사상 최초로 이 회사가 매출 1조 원을 넘어선 기록이다. 독자 경영을 시작한 지난 2013년 당시 800억 원대 매출에서 9년 만에 약 13배 성장했다.

bhc그룹은 bhc치킨과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자사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bhc치킨은 치킨업계 사상 첫 매출 5000억 원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전년 대비 약 10% 성장한 결과다.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성장한 배달 시장을 엔데믹 시기인 지난해에도 계속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bhc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각종 모임이 늘어나면서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을 찾는 고객도 많아져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bhc그룹에 인수된 아웃백 또한 지난해 첫 매출 4000억 원을 넘어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아웃백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약 10% 성장세를 보이며 그룹 성장에 큰 동력을 더했다. 아웃백은 bhc그룹에 지난 2021년 11월 인수됐다.

bhc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만 새로 개점한 매장만 15개”라며 “전국적으로 신규‧리로케이션 출점이 확대됐고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과 자체 브랜드 족발상회는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그램그램과 큰맘할매순대국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11월 공식 론칭한 샌프란시스코 대표 수제버거 슈퍼두퍼 역시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게 bhc그룹의 설명이다.

bhc그룹은 앞으로도 동반성장 전략을 지속해서 전개해 오는 2030년 매출 3조 원 규모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경영과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bhc치킨은 지난해 11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해외 첫 마스터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었으며 싱가포르 1호점 역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올 상반기 내 오픈 예정이다.

bhc그룹은 홍콩‧말레이시아‧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 출점 예정인 북미 지역 1호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을 비롯해 bhc그룹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타진해 나갈 계획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소비자들 니즈에 부합되는 결과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 외식 산업을 선도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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