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서울시, 국내 UAM 생태계 구축에 맞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6-10 16:18:43

현대자동차가 서울특별시와 국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현대차는 서울시와 'UAM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UAM사업추진실 송재용 상무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행사장(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은 신재원 현대차 UAM사업부 사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차와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를 위한 활동 강화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비전 수립을 위한 연구과제 수행 ▲한국형 UAM 로드맵 및 ‘K-UAM 그랜드 챌린지’ 실증 사업 등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국 코벤트리 등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해외 주요 도시와 연계해 서울시가 UAM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건설, KT와 UAM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들과 함께 한국형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항공안전기술원과 협력해 UAM 기체 및 인증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신재원 사장은 "이번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은 UAM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민간기업과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조성한 것에 의미가 있다 "며 "글로벌 메가시티(Mega City)인 서울시와 협력해 대한민국이 세계 UAM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인간 중심의 미래 도시에 기여하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비전을 제시했다. 

 

▲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한 현대자동차그룹 부스 전경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특히,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축소 모형물인 ‘UAM-PBV-Hub’ 실물 콘셉트 모델을 전시해 현대차가 실현할 미래 이동성의 개념을 알기 쉽게 표현하는 등 미래 도심 교통 비전을 내놨다. 또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한 친환경 모빌리티인 현대차 아이오닉5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착용 로봇도 전시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인간의 생활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로봇의 활용성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기술 개발 영상을 상영하는 등 고객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해 엑스포 기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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