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뷰티, ‘넥스트 뷰티’ 선언…성수 메가스토어·글로벌 확장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7 16:35:0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뷰티 큐레이션 서비스 ‘무신사 뷰티(MUSINSA BEAUTY)’가 2026년을 기점으로 ‘넥스트 뷰티(NEXT BEAUTY)’를 내세우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무신사 뷰티는 온라인 중심으로 형성된 팬덤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오프라인 접점을 본격 확대한다. 지난해 성수동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주요 거점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가 흥행 성과를 거두며 오프라인 경쟁력을 확인한 데 따른 행보다.

 

▲ [사진=무신사]

 

첫 번째 오프라인 상설 매장은 올해 2분기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여는 초대형 편집숍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에 조성된다. 온라인에서 축적한 큐레이션 역량을 오프라인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브랜드 파트너사에는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매장 내에는 메이크업, 스킨케어, 프래그런스 등 카테고리별 특화 조닝이 마련된다. 여기에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컬래버레이션 전시를 병행해 차별화된 공간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메가스토어 성수에 입점할 뷰티 브랜드는 약 800개로, 국내외 인디 브랜드 중 무신사가 지향하는 ‘넥스트 뷰티’ 가치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무신사 뷰티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패션과 뷰티의 결합’ 전략도 한층 강화된다. 2025년 12월 진행돼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캐치! 티니핑’ 컬래버레이션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시리즈화해 정례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유명 IP(지식재산권)와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범위를 확대해 무신사 뷰티만의 독자적인 정체성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무신사 뷰티 브랜드 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 확장이다. 국내 시장에서 쌓은 인지도와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온·오프라인 채널로 판로를 넓힌다. 무신사의 자체 뷰티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오드타입 △위찌 △노더럽 등 4개 브랜드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무신사 뷰티는 올해 자체 브랜드 앰배서더를 기용해 대중적 인지도를 강화하고,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규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북미와 남미를 비롯해 K-뷰티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중동 지역까지 진출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지난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뷰티 트렌드를 제시하는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2026년에는 온·오프라인 투자 확대와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무신사가 정의하는 ‘넥스트 뷰티’를 시장에 명확히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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