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법률·노무 상담 등 정착 지원…좌천역 셔틀버스 운행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기장군이 지역 산업현장과 농어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화합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다양한 문화체험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생활에 필요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오는 11월 1일 기장군월드컵빌리지에서 '제1회 기장군 외국인 근로자 화합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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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 [이미지=기장군] |
바르게살기운동 기장군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근로자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교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가별 퍼레이드와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시아 음식 박람회와 문화·공예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접하며 서로의 생활방식과 전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생활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금융·법률·노무·생활지원 상담 부스를 설치해 근로와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장군은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쌀 1kg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과 특별상 시상 등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교통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행사 당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좌천역과 행사장을 오가는 차량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이동을 지원한다.
송성태 바르게살기운동 기장군협의회장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사회가 서로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성빈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지역 주민 간 소통과 교류가 활발해지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포용적인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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