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PB 농산물 품질관리 강화…중소 협력사 81곳과 공급망 다진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8 17:05:0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의 자체브랜드(PB) 사업을 담당하는 씨피엘비(CPLB)가 중소 농산물 협력사와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신선식품 공급에 나섰다. 

 

씨피엘비는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쿠팡 구의 오피스에서 중소 채소·과일 협력사 81개사를 초청해 ‘2026년 공급사 농산물 품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쿠팡]

 

2024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씨피엘비와 중소 협력사들이 품질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기존 및 신규 PB 농산물 공급사 관계자 105명과 씨피엘비 임직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계절별 농산물 품질관리 방안과 고객 의견을 반영한 품질 개선 사례, 품질 문제 예방 및 대응 사례,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 다뤄졌다. 특히 농산물의 특성상 계절과 기후 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주요 품질 문제와 현장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 정보를 공유했다.

 

씨피엘비는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품질관리 역량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품질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때 협력사와 신속하고 정확하게 소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공급 안정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협력사의 품질관리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씨피엘비는 지난 1년간 우수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상품 공급에 기여한 우농영농조합법인과 나들농업회사법인 등 2곳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광희 나들농업회사법인 대표는 “쿠팡을 통해 안정적으로 판로를 넓혀가며 매출이 50% 이상 성장하는 등 회사가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논의한 내용을 현장에 적용해 더욱 좋은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씨피엘비는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PB 사업의 주요 축으로 삼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전체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다. 이들이 판매하는 상품은 수만 개 품목에 달하며, 최근까지 쿠팡 PB상품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씨피엘비는 중소 협력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상품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상품 공급 관계를 넘어 품질관리 역량과 공급 안정성을 함께 높여 PB상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솔라이 삭티벨 씨피엘비 전무는 “고객에게 양질의 신선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전문성과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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