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690선 마감…3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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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정유·전력주 동반 강세…중동 리스크에 유가 상승 반영
외국인 순매도에도 기관·개인 매수 방어…장중 6700선 돌파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코스피가 29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승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3거래일 연속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9.88포인트(0.75%) 오른 6690.9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67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02포인트(0.33%) 하락한 6619.00으로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 [사진=신한은행 제공]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과 인공지능(AI) 투자 비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약세를 보였다. 오픈AI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비용 관련 발언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글로벌 저장장치 업체 씨게이트의 호실적 영향으로 관련 기술주 전반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은 정유·에너지 관련주 강세로 이어졌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607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4783억원, 16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개인은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기관은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전선·전력 관련 종목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원전선과 KBI메탈이 각각 29.99%, 29.97% 급등했고 LS에코에너지도 25.03% 상승했다. 정유주인 S-Oil과 SK이노베이션도 각각 13.14%, 12.63%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이 밖에 방산주인 현대로템(7.98%), LIG넥스원(3.75%)과 전력기기 관련주인 대한전선(11.55%), LS ELECTRIC(4.40%) 등 최근 시장 주도 업종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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