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콜롬비아 기후변화 대응 국제 공조···"EDCF 1억달러 제공"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1-05 17:53:49
방문규 행장, COP26 개최된 영국서 IDB 등 협조융자기관들과 협약서 서명

수출입은행이 EDCF로 콜롬비아 기후변화 대응 국제 공조에 동참한다. 6개 개발은행들이 국제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공동 대처하는 차원에서 총 12억달러 상당의 원조자금을 지원할 예정으로, 수은은 EDCF를 통해 이중 1억달러를 콜롬비아에 제공할 방침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콜롬비아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위한 국제 공조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 방문규 수은 행장이 지난 2일(현지 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린 영국 글래스고에서 이반 두케(Ivan Duque) 콜롬비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개발은행(IDB) 등 협조융자기관 대표들과 만나 '콜롬비아 지속가능 및 회복력있는 성장 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 왼쪽부터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꼬레아(Carlos Eduardo Correa) 콜롬비아 환경부 장관, 수은 방문규 행장, KfW 스테판 오피츠(Stephan Opitz) 경영위원회 위원, 이반 두케(Ivan Duque) 콜롬비아 대통령) [사진=수출입은행 제공]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은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對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을 도모한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지난 2일(현지 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개최된 영국 글래스고에서 이반 두케(Iván Duque) 콜롬비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개발은행(IDB) 등 협조융자기관 대표들과 만나 ‘콜롬비아 지속가능 및 회복력있는 성장 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조융자기관은 미주개발은행(IDB), AfD(프), KfW(독), SIDA(스웨덴)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콜롬비아의 △기후변화대응 계획‧재원조달 강화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활용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저탄소 차량기술 확산 등을 위한 10대 정책과제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콜롬비아는 COP26에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2030년까지 당초 20%에서 51%로 상향 발표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서명식 자리에서 “콜롬비아는 중남미국가 중 한국전쟁에 참여한 유일한 나라로 외교, 무역 등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면서 “앞으로 범국가적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 성장 등의 분야로도 양국간 협력기반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콜롬비아에 디지털 경제‧ICT 역량강화에 8000만달러의 EDCF 차관을 제공하고, 보고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에 1억2000만달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지원한바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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