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SW기술자임금실태조사 통계 개선연구 추진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21 23:53:44
  • -
  • +
  • 인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협회)는 SW기술자평균임금 개선연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실시한 통계청 수시통계품질 진단결과, 통계설계 및 통계처리 방식에 대한 개선 의견을 받은 바 있다. 국가승인통계유지를 위한 이번 연구는 이 같은 의견을 수렴해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SW산업협회 CI

 

 

먼저 SW기술자 임금 추정 공식을 개선한다. SW기술자평균임금조사는 SW기업의 매출액/종업원수별 모집단 크기를 일정 비율로 배분해 조사하는 표본조사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SW기업의 매출액/종업원수별 모집단 크기로 가중치를 부여 후 산출해 SW기술자 임금 추정의 정합성을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명확한 기준의 표본관리 체계를 연구한다. 현재 SW기술자임금실태조사를 위한 표본추출틀은 SW사업자신고 자료를 기반으로 구축했다. 이는 일부 현행화되지 않은 재무정보 등으로 조사자료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협회는 기업통계등록부 등 행정자료를 함께 활용해 표본추출틀 구축 방안을 연구키로 했다.

통계표본도 재설계할 예정이다. 현재 통계표본은 SW기업의 매출액, 종업원수만을 고려해 설계됐다. 이에 이번 조사에서는 직무별 유의성 있는 조사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직무 분포를 함께 고려해 추출할 수 있도록 연구할 예정이다.

협회는 새로운 통계의 오류 및 기존 통계와의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점과 시장반응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보완할 계획이다. 이는 임금 추정공식 변경 등으로 발생할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편, 매년 12월 1일에 발표하는 ‘SW기술자평균임금조사’는 올해 8월까지 개선연구를 진행 후, 올해부터 새로운 방식의 통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SW 기술자평균임금조사'는 SW 기술자의 임금 현황을 파악하여, SW 사업 수행 시 적정대가 산정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개선연구를 통해 정확한 통계를 생산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승인통계로써 신뢰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B캐피탈, 연말 맞이 장애인 거주 시설 '쿠키 선물 세트' 전달
[메가경제=정호 기자] KB캐피탈이 연말을 맞아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에서 생산한 쿠키 선물 600세트를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통해 루도비꼬집 등 13개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에 전달했다. 6일 KB캐피탈에 따르면 ‘브라보비버 대구’는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하여 문구류, 커피 드립백, 쿠키 등을 생산하며, 장애인 직업재활과 고용 확대를 위해 운영

2

공무원 필수 자격, 사회복지사 2급 과정, 12월 10일까지 수강생 모집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오는 12월 10일(수)까지 국가공인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의 2026학년도 1학기 1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2026년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사회복지사들에게 최단기간 내 학습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로, 모집 마감 다음날인 11일(목)부터 수업을 개강한다. 사회

3

한국항공보안학회 추계학술대회…‘공항 보안’·‘항공사 보안’각 세션 열띤 발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항공보안학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추계학술대회가 5일 13시부터 국립항공박물관 대강당과 2층 세미나실에서 “ICT 환경변화에 따른 항공보안 위협 및 대응”를 주제로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용강 한서대 교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개회식에서는 김용원 학술대회 추진위원장의 추진보고와 소대섭 회장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