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혁신상' 삼성전자 역대 최다 46개 수상...LG전자 올레드TV 3관왕

유지훈 / 기사승인 : 2019-11-08 22: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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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CES 2019'에 이어 'CES 2020’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혁신적인 모습에 뿌듯해해도 좋을 것 같다.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을 앞두고 역대 최다인 46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고, LG전자도 올레드(OLED)TV가 3관왕을 차지하는 등 16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 때문이다.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은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앞서 수여하는 상으로, 출품 제품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별한다.


이 때문에 CES 혁신상은 그해 글로벌 IT의 주된 흐름과 방향도 예상할 수 있어 전세계 IT업계와 소비자들로부터 매년 주목받고 있다.



'CES 혁신상' 로고. [사진 출처= CES 2020 홈페이지]


CES를 주최하는 CTA는 7일(현지시간) 총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TV(12), 오디오(3), 모니터(2), 생활가전(9), 모바일(17), 반도체(3) 부문에서 모두 4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TV와 오디오, 모바일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기술 선도업체의 명성을 확인했고, 특히 TV부문에서는 9년 연속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TV와 모니터 부문에서는 마이크로 LED 기술, 8K화질과 사운드 기술, 라이프스타일 TV, 게이밍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루 수상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다 46개 제품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 [사진 출처= CES 2020 홈페이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0'에서 삼성전자가 역대 최다 46개 제품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 [사진 출처= CES 2020 홈페이지]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2020년형 ‘패밀리허브’와 2구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이 혁신상의 주인공이 됐다. 패밀리허브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첫 선을 보인 이후 5년 연속 혁신상에 선정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PC,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등 거의 전 제품군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원격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S펜’으로 화제를 모은 ‘갤럭시 노트10+ 5G’가 최고 혁신상을 거머쥔 것을 비롯, 웨어러블, PC, 태블릿, 애플리케이션 등 거의 모든 제품군에서 수상제품이 나왔다.



삼성전자 혁신상 수상제품들. [사진= 연합뉴스]


모바일 폼팩터의 신기원을 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미니멀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을 갖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모바일 페이먼트 서비스 ‘삼성 페이’ 등이다.


반도체 부문에서도 ‘980 PRO 1TB’, ‘포터블 SSD T7 터치 1TB’, ‘PCIe Gen4 NVMe SSD 30.72TB(PM1733)’ 등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 3개가 혁신상을 안았다.



LG 올레드 TV가 'CES 2020 혁신상'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연합뉴스]
LG 올레드 TV가 'CES 2020 혁신상'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 LG전자/연합뉴스]


LG전자는 프리미엄T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있는 LG 올레드TV가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은 ’CES 2019 혁신상‘에 이어 ’CES 2020'에서는 최고 혁신상을 차지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과 ’디지털 이미지/사진‘ 부문에서 혁신상 ’2관왕‘을 안았다.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는 2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고, 올해 출시된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탈착식 ‘듀얼 스크린’을 선보인 V50S씽큐(ThinQ) 등 3종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LG전자가 'CES 2020'에서 총 16개 제품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다. [사진 출처= CES 2020 홈페이지]


이밖에 크래프트 아이스 냉장고와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그램 17 노트북, 사운드바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CES 2020에서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비롯한 다양한 미래 기술과 신제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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