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마트가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정조준하며 자체 브랜드(PL) 상품을 앞세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이마트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7일간 ‘PL브랜드 페스타’를 열고 피코크, 노브랜드, 5K프라이스 등 대표 PL 브랜드 인기 상품을 총집결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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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PL 페스타로 ‘장바구니 물가 방어전’ 돌입. |
최근 고물가 환경 속에서 ‘가성비 소비’가 구조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PL 상품 수요가 급증하자, 이를 정면으로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는 여름 시즌 수요를 겨냥한 보양식과 밀키트 중심으로 최대 20% 할인에 들어간다.
‘녹두 삼계탕’, ‘전복 품은 삼계탕’, ‘능이 백숙’ 등 삼계탕·백숙 전 품목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되며, ‘밀푀유 나베’, ‘바비큐 폭립’, ‘감바스’ 등 인기 간편식도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가성비 PL 대표주자인 노브랜드도 인기 상품 물량을 대거 확대했다. 누적 판매 4만개를 돌파한 ‘후라이드 통날개구이’는 8,880원에 판매되며, 에어프라이어 조리 기반 간편식 수요를 겨냥했다. 여기에 빙그레와 협업한 아이스바·카페오레 제품, 무가당 그릭요거트 등 디저트 라인업도 함께 구성됐다.
초저가 브랜드 5K프라이스는 이번 행사에서 신상품 29종을 추가로 공개하며 가격 공세를 강화했다.
‘1분 카레·짜장’, ‘쌀국수’, ‘한끼 네모어묵’ 등 주요 신제품은 980원에 책정됐으며, 냉동 우삼겹구이, 오렌지 치킨 등은 4,980원에 판매된다. 대표 제품인 두부, 우유, 냉동 돈목심 등 스테디셀러도 최대 물량으로 공급된다.
업계에서는 5K프라이스를 ‘초저가 생필품 플랫폼형 브랜드’로 자리 잡게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마트는 행사 기간 중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LG 오브제 2in1 에어컨, 아쿠아필드 이용권, e머니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에서도 피코크·노브랜드·5K프라이스 제품군을 확대 운영하며 PL 중심 유통 전략을 강화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단순 할인 이벤트가 아닌 ‘PL 브랜드 중심 유통 구조 재편 실험’으로 보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PL 상품이 가격과 품질을 모두 갖춘 국민 필수템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상품 기획력과 매입 경쟁력을 기반으로 PL 경쟁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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