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 제1회 캄보디아 의료봉사 성료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9 08: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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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한 제1회 '신격호 롯데 캄보디아 의료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는 대한정형외과의사회, 피아비한캄사랑재단과 협력해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지역 주민 및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6월 6일부터 이틀간 현지 소아과 병원(KOH NOREA PEDIATRIC CLINIC)을 중심으로 정형외과·내과·치과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고, 손씻기·양치질 등 위생 교육을 병행하는 등 통합형 의료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롯데장학재단, 제1회 캄보디아 의료봉사 성료

총 8천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의사 18명과 간호사 6명 등 총 24명의 의료진이 봉사에 직접 참여했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김완호 회장이 의료진 구성을 주도했고,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피아비한캄사랑재단(대표 스롱 피아비)의 지원으로 원활한 현장 운영이 가능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장혜선 이사장은 “캄보디아에서 해열제 하나 없이 위기에 놓인 사람들을 보고 의료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활동은 1년 이상 준비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의료봉사 다음 날인 7일에는 아동 보호시설 ‘Branch Center’를 방문, 색칠공부책,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150개를 전달했다. 또한 아동들의 식사 및 의류 지원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추가 기부도 진행했다.

장 이사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이 더 깨끗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과 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장학재단은 향후 정기적인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캄보디아 내 4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장학금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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