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금값 반등에 ‘금+월배당’ ETF 주목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09:00:37
금 시세 90% 이상 참여…옵션 프리미엄으로 월분배
최근 1년 주당 평균 45원…연 분배율 4.38%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국제 금 가격이 반등하면서 국내 투자자의 금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세도 되살아나고 있다. 미국 재정 건전성 우려와 달러 가치에 대한 불안, 금리 인하 기대 등이 금 투자 수요를 뒷받침하는 가운데 금값 상승을 상당 부분 따라가면서 매달 분배금까지 지급하는 커버드콜 상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국제 금 시세 상승에 90% 이상 참여하면서 월분배를 추구하는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 ETF’에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 [이미지=신한자산운용 제공]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연초 이후 금 가격 조정과 함께 둔화했던 국내 금 ETF 순매수세도 금값이 저점을 형성한 뒤 반등하면서 회복되고 있다는 게 신한자산운용의 설명이다.

금값을 움직이는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는 미국 실질금리다. 금은 예금이나 채권처럼 이자를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금리가 내려가면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낮아져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최근에는 금리뿐 아니라 미국의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증가,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대한 우려,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등도 금 수요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반대로 미국 실질금리가 다시 오르거나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 금 가격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이 같은 금 투자에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상품이다. 국제 금 시세 움직임을 따라가면서 콜옵션을 매도해 받은 옵션 프리미엄을 월분배 재원으로 활용한다.

투자자가 눈여겨볼 부분은 일반 금 ETF와의 차이다. 금 가격을 단순 추종하는 ETF가 금값 움직임을 최대한 그대로 반영하는 데 초점을 둔다면, 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에 투자하면서 콜옵션 일부를 매도해 현금흐름을 추가로 확보하는 구조다.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이러한 커버드콜의 상승 제한을 줄이기 위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제한적으로 운용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를 통해 국제 금 시세 상승분에 90% 이상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값 상승에 대한 노출을 상당 부분 유지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월분배 재원으로 확보하는 방식이다.

최근 1년간 지급한 분배금은 1주당 월평균 45원으로 연 분배율은 4.38% 수준이다. 지난 8월에는 주당 46원을 지급했다. 분배금 관련 수치는 한국거래소(KRX) ETF Check 기준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금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을 넘어 미국의 재정 불안과 통화가치 하락 위험에 대비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금리 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가 현실화될 경우 금 가격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 ETF는 금 가격 상승에 90% 이상 참여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매월 현금흐름을 추구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라며 “주식과 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금을 편입해 분산투자 효과를 높이면서 정기적인 월분배까지 원하는 투자자가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자산운용은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하는 ‘SOL 국제금 ETF’와 금 투자에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SOL 국제금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운용하고 있다. 두 상품 모두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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