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상트, 도심 지하를 달린 ‘에키덴 레이스’ 흥행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09:39:31
서울 언더그라운드 트랙서 이색 릴레이 러닝 개최
최상위 레이싱화 ‘델타프로 EXP V3’ 뉴 컬러 첫 공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가 차별화된 러닝 콘텐츠를 앞세워 러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기록 경쟁을 넘어 팀워크와 커뮤니티 문화를 결합한 릴레이 러닝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한편, 프리미엄 러닝화 신제품 공개까지 연계하며 러너들의 관심을 끌었다.


데상트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용산구에서 개최한 ‘어웨이큰 에키덴 레이스(AWAKEN EKIDEN RA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 데상트, 도심 지하를 달린 ‘에키덴 레이스’ 흥행.

어웨이큰 에키덴 레이스는 일본의 전통 릴레이 경주인 ‘에키덴(Ekiden)’에서 착안한 행사다. 개인 기록 경쟁보다 팀 단위 협업과 응원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으로, 참가자들은 정해진 구간을 이어 달리며 팀 전략과 공동의 목표 달성 과정에 집중했다.

행사는 일반 참가자 부문과 러닝 크루 초청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날인 22일에는 남자 2인 릴레이, 여자 2인 릴레이, 혼성 4인 릴레이 등 일반 부문 경기가 열렸으며, 23일에는 국내외 러닝 크루들이 참가하는 초청 부문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기반의 꼬뮨드서울, 서울비너스, 노룰즈러닝, 러쉬, 와우산30, 정직, 88서울을 비롯해 대구의 낙원, 일본 도쿄의 오디세이 러닝 크루 등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대회는 서울 도심의 언더그라운드 트랙이라는 이색 공간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인 마라톤 코스와 달리 폐쇄적이고 긴장감 있는 공간에서 진행되면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러닝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데상트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러닝 커뮤니티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술력을 앞세운 프리미엄 러닝화 마케팅도 강화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브랜드 최상위 레이싱화인 ‘델타프로 EXP V3’의 신규 컬러가 처음 공개됐다. 해당 제품은 2025 JTBC 서울마라톤 우승자인 러너 ‘리틀 닉 킷툰두’가 착용해 주목받은 모델로, 이후 국내외 주요 마라톤 대회에서도 성과를 내며 러닝 마니아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에서 새롭게 공개된 델타프로 EXP V3를 직접 착용하고 레이스에 참가하며 제품 성능을 체험했다.

최호준 데상트 부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웨이큰 에키덴 레이스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일반 러너 참가 부문까지 확대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달리는 즐거움과 팀 레이스만의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러닝 인구 증가와 함께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커뮤니티 기반 경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데상트가 차별화된 러닝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 강화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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