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Rising Leaders 300 8기 45곳 육성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9 09:49:14
반도체·바이오·AX 중견기업 등 선정…기업당 최대 300억원·금리우대 지원
글로벌·K테크·미래가치·AX 등 4개 트랙 운영…수출입금융·해외진출 컨설팅도 제공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이 반도체와 바이오, 인공지능 전환(AX) 등 미래 산업을 이끌 중견기업 45곳을 선정하고 생산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추진하는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Rising Leaders 300 8기 기업 4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 규모는 프로그램 시행 이후 역대 최대다.
 

▲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Rising Leaders 300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을 발굴해 차세대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8기부터는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디지털 전환(DX) 분야를 인공지능 전환(AX) 분야로 개편했다. 모집 공고 시기도 전년보다 한 달 앞당겨 유망 기업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유형은 ▲글로벌리더형 ▲K-tech선도형 ▲미래가치주도형 ▲AX도약형 등 4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등 산업부 산하 4개 기관의 추천과 우리은행 심사를 거쳐 콜마홀딩스, 스태츠칩팩코리아, 라이온켐텍 등 45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모집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됐다. 산업부 산하 4개 기관이 분야별 1차 심사와 추천을 실시한 뒤 우리은행이 금융지원 적정성 등을 검토해 최종 선정하는 2단계 방식으로 이뤄졌다.

선정 기업에는 업체당 최대 300억원의 대출이 지원된다. 초년도 기준 최대 1.0%p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수출입금융 지원, 해외 진출 컨설팅, 기업승계 솔루션 등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Rising Leaders 300은 금융위원회 등 13개 부처가 2025년부터 추진한 혁신 프리미어 1000 프로그램과도 연계돼 있다. 우리은행은 정책금융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첨단전략산업 분야 유망 기업을 조기에 발굴해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화근 우리은행 기업영업전략부장은 “올해 하반기 8기 공고 시기를 예년보다 앞당겨 유망 기업들을 조기에 발굴한 결과 역대 가장 많은 45개사를 선정하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글로벌 경제 최전선에서 뛰는 중견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23년 프로그램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225개 중견기업에 약 2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번 8기에는 약 548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통해 민관 협력 기반의 첨단전략산업 분야 중견기업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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