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첫 ‘자사주 200억’ 매입…책임경영 박차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7 10: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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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흑자전환 이어 2분기 호실적 기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호텔신라 경영진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27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이부진 대표이사는 이날부터 약 30일간 장내에서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할 예정이다. 호텔 신라 직접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2011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개인 명의로 보유한 적이 없다.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한인규 사장도 지난달 23일 2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는 이달 27일부터 약 30일간 장내에서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할 예정이다.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 측은 경영진의 주식 매입에 대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 신뢰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535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매출은 8.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사업 구조조정이 실적 회복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수익성이 낮았던 인천공항 DF1 구역 면세점 운영에서 철수하며 고정비 부담을 축소했다. 이에 따라 면세 부문은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 구조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호텔 부문 역시 신라스테이 확장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 사장은 지난달 19일 주주총회에서 면세 부문은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호텔 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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