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4명 참가…10명 본선서 실전 취업 역량 겨뤄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을 돕는 ‘신한 커리어온(Career On)’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전국 112개교에서 3101명이 참여하면서 2021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누적 교육 수혜 학생이 1만 1798명으로 늘었다. 진로 탐색부터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작성, 면접까지 실제 채용 과정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전국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제4회 취업 포트폴리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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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신한은행 제공] |
이번 대회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직업계고 학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온의 일환이다.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쌓은 경험을 자신의 희망 직무와 연결하고 이를 실제 채용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직업계고 2·3학년 학생 474명이 참가했다. 서류 예선을 거쳐 1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 기준으로 보면 약 47대 1의 경쟁을 거친 셈이다.
본선에 오른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목표와 직무 관련 경험, 취업 준비 과정 등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직접 발표했다. 단순히 자격증이나 활동 이력을 나열하는 대신 각각의 경험을 희망 직무와 어떻게 연결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사에는 실제 고졸 취업 현장의 시각을 반영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취업지원관을 비롯해 취업 전문 컨설턴트, 고졸 채용 기업 담당자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평가 기준은 포트폴리오 완성도와 직무 이해도, 발표 역량 등이다. 지원하려는 직무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경험을 채용 담당자에게 얼마나 논리적으로 설명하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심사 결과 총 4명이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70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전달됐다.
포트폴리오를 별도 경진대회로 운영하는 것은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과정에서 자신의 경험을 직무 역량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공 수업과 자격증, 현장실습, 프로젝트 등 학교에서 쌓은 경험이 있더라도 이를 지원 직무와 연결해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설명하는 것은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신한 커리어온은 이 같은 과정을 단계별 교육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기이해와 진로 탐색에서 시작해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작성, 면접 준비 등 실제 취업 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사업은 2021년 시작됐다. 초기에는 직업계고 학생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연계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후 참여 학교와 학생을 확대하면서 취업 준비 전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범위를 넓혔다.
올해 운영되는 신한 커리어온 6기에는 전국 직업계고 112개교에서 3101명이 참여했다. 한 학교당 평균 약 28명이 교육에 참여한 셈이다.
2021년 이후 누적 교육 수혜자는 1만 1798명이다. 올해 6기 참여자 3101명은 전체 누적 수혜자의 약 26%에 해당한다. 프로그램이 6년째에 접어들면서 연간 지원 규모도 상당한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다.
신한 커리어온은 과거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제 취업 연계 성과도 공개한 바 있다. 프로그램 측이 공개한 자료에서는 2023년 12월 기준 참여자의 취업 전환 관련 성과가 73.1% 이상으로 제시됐고, 1기 참여 학교에서는 103명의 취업 성공 사례가 집계됐다.
신한은행은 향후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강점을 파악하고 취업 과정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가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강점을 구체화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에 안정적으로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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