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외 대학생 '글로벌 문화 특파원' 출범…서울 매력 알린다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10:39:42
영국·헝가리 대학생 13명 6개월간 활동
SNS 통해 문화·관광·일상 콘텐츠 제작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서울시가 해외 대학생들과 함께 서울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에 나선다. 해외 대학생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의 문화와 일상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24일 '2026 서울 글로벌 문화 특파원(Seoul Global Culture Crew)' 온라인 발대식을 열고 글로벌 문화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글로벌 문화 특파원은 서울시가 올해 처음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해외 대학생들이 현지에서 서울 문화와 관련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해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기존 글로벌 서포터즈와 달리 해외 현지에서 K-문화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한국학과가 있는 해외 대학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영국 SOAS 런던대학교와 헝가리 ELTE(외트뵈시 로란드대학교) 재학생 13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서울의 문화예술과 관광, 일상문화를 현지 시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특파원 위촉과 함께 활동 안내, 참가자 소개,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그룹별 활동을 통해 서울 문화 콘텐츠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파원들은 발대식에 앞서 지난 5월 '내가 좋아하는 서울 문화(My Favorite Korean Culture)'를 주제로 총 12편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첫 활동을 시작했다. 영국 참가자는 런던 한식 페스티벌 체험을 바탕으로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고, 헝가리 참가자는 서울의 '정(情)' 문화를 주제로 에세이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였다.

6월에는 '나만의 서울 여행 코스(My Perfect Seoul Trip)'를 주제로 자신만의 하루 여행 코스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후에도 '서울의 야간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서울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상반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참여 국가와 대학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해외 대학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서울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 문화교류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글로벌 문화 특파원은 해외 현지의 시각으로 서울 문화를 소개하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문화 홍보 프로그램"이라며 "더 많은 국가의 참여를 이끌어 서울 문화가 세계 청년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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