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美 마이크로소프트와 '태양광 동맹'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1-26 10:44:35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한화솔루션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태양광 동맹을 맺는다.


한화솔루션은 MS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 한화솔루션이 건설한 미국 텍사스주 태양광 발전소 [한화솔루션 제공]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MS가 2030년 탄소 중립 조기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사업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공급하고, 발전소 설계·시공까지 맡기로 했다.

올해부터는 MS가 전력 구매 계약(PPA)을 체결할 태양광 발전소에 2.5GW 이상의 모듈을 순차 공급한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조달·시공(EPC)도 한화솔루션이 담당한다.

글로벌 대형 ICT 기업이 태양광 기업과 직접 협업을 통해 대규모 재생 에너지를 조달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안정적인 태양광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은 글로벌 기업의 탄소 저감 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미국 내에서 태양광 제품을 통합 생산하는 한화솔루션과의 협업이 MS의 신속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화큐셀 미국 조지아 공장 [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은 연내에 기존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의 연간 태양광 생산 능력을 1.7GW에서 5.1GW로 늘리고, 내년 말까지 인근 카터스빌에 잉곳·웨이퍼·셀·모듈을 연간 3.3GW씩 통합 생산하는 '솔라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대표는 "MS와 파트너십 체결은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모듈 제조 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는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의미"라며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솔라 허브를 기반으로 종합 에너지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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