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새해 1일부터 대출 재개···중·저신용자 폭넓은 기회 제공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12-29 10:58:01
최저금리 연 3.32%, 최고 2억7000만 원
중도상환수수료’무료, ‘금리인하요구권’토스뱅크가 먼저 알려
▲ 사진=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내년 1월 1일 오전 11시부터 대출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최저금리 연 3.32%, 최고한도 2억7000만 원이다. 고신용자, 중·저신용자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하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무료, ‘금리인하요구권’도 토스뱅크가 먼저 알려준다.

토스뱅크가 대출영업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1월 1일 오전부터 토스뱅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정부의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을 준수하며 올 10월 15일부터 신규 대출서비스를 중단해 왔다. 이번 대출영업 재개를 통해 토스뱅크는 고객들에게 ‘내 한도 조회’ 서비스 클릭 한 번으로 맞춤형 한도와 금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비대면 인터넷전문은행이므로, 고객들은 신년 연휴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격과 한도는 타 은행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다. 최저 금리는 연 3% 초반이며, 최고 한도는 2억7000만 원이다. 고객들은 사용한 만큼만 이자를 부담하는 ‘토스뱅크 마이너스 통장', 최대 300만 원 한도의 ‘토스뱅크 비상금 대출'도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을 신용점수에 따라 편가르지 않고, 동등한 대출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에 따라 고객을 맞춤형으로 분석, ‘실질소득'을 기반으로 신규 대출여력을 판단한다. 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대출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이유다.

올해 토스뱅크가 ‘건전한 중·저신용자’로 분류해 포용한 고객은 제2, 제3금융권 대비 6~8% 가량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는 등 제1금융권을 경험했다. 토스뱅크는 내년에도 자영업자나 1300만 신파일러(금융이력부족자) 등 아직까지 제1금융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고객들에게 신용점수 하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이고 향후 신용도 개선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출 이용 고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대출 만기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는 무료다. 대출금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만기에 일시상환하거나(1년 단위, 최대 10년까지 연장), 원리금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승진, 이직, 성실상환 등으로 신용점수 상승이 이뤄지면 토스뱅크가 먼저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하도록 안내한다. 연체 알림 등 고객 신용도에 필요한 정보도 고객이 놓치지 않도록 미리 알려준다.

토스뱅크는 고객 관점의 새로운 뱅킹 서비스를 구축하고, 시장가격과 고객 경험 혁신에 중점을 두고 상품을 선보여 왔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신용점수를 진입장벽으로 삼는 대신,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발굴해 폭넓고 합리적인 대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 등 중・저신용자 고객의 신용도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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