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거래수수료 혜택으로 투자자 잡는다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11: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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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신규·휴면 고객 대상 연말까지 우대
주식 모으기 이벤트로 장기 투자 지원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삼성증권이 비대면 신규 고객과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우대 이벤트를 실시한다. 최근 증권사들이 거래수수료 경쟁을 넘어 장기 투자 서비스와 투자 편의성을 함께 강화하며 개인투자자 확보에 나서는 가운데, 거래 비용 부담을 낮춰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비대면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 [이미지=삼성증권 제공]

 

 

이번 이벤트는 국내주식 거래를 처음 시작하거나 일정 기간 거래가 없었던 고객들의 거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투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2026년 7월 1일 이후 비대면으로 종합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 또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휴면 고객이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1년 동안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국거래소(KRX) 상장 주식 거래에는 0.0036396%, 상장지수펀드(ETF)에는 0.0042087%의 거래수수료가 적용된다. 우대 기간 종료 이후에는 온라인 거래수수료 0.015%가 적용된다.

최근 증권업계는 거래수수료 무료 경쟁에서 벗어나 거래 비용 절감과 투자 서비스 고도화를 함께 내세우는 경쟁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수수료 우대는 고객이 증권사를 처음 선택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이후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편의성과 자산관리 서비스, 투자 콘텐츠 등이 고객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삼성증권도 거래수수료 우대와 함께 장기 투자 서비스를 결합해 신규 고객뿐 아니라 거래를 중단했던 휴면 고객의 복귀도 유도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 대상에는 신규 고객뿐 아니라 일정 요건을 충족한 휴면 고객도 포함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거래를 중단했던 투자자들이 증시 회복 국면에서 다시 투자에 나서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기존 고객을 다시 유치하는 것이 신규 고객 확보만큼 중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재거래 혜택을 확대하는 추세다.

삼성증권은 오는 9월 30일까지 '국내주식 모으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주식모으기 또는 ETF모으기 서비스를 통해 최초 매수 체결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코스피200(KOSPI200) 구성 종목 가운데 무작위로 1주를 지급한다.

주식모으기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적립식 투자 방식이다. 한 번에 목돈을 투자하기보다 일정 금액을 꾸준히 투자해 평균 매입단가를 분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 투자자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별 종목뿐 아니라 ETF를 활용한 적립식 투자도 확대되면서 사회초년생과 2030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거래수수료는 투자 비용을 줄이는 데 중요한 요소지만, 이벤트 적용 조건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대 수수료는 적용 기간이 끝나면 일반 수수료로 전환되는 만큼 이벤트 종료 이후 수수료 체계도 살펴봐야 한다.

또 증권사를 선택할 때는 해외주식 거래 지원 여부와 MTS 이용 편의성, 리서치 서비스, 연금 및 자산관리 기능 등도 함께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거래가 잦은 투자자일수록 작은 수수료 차이도 장기적으로 누적되면 투자 비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벤트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고객만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신청 대상 여부와 적용 기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주식모으기 이벤트 역시 최초 매수 체결 등 참여 조건이 있는 만큼 세부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하는 것이 좋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국내주식 거래를 처음 시작하거나 다시 거래를 재개하는 고객들의 거래 비용 부담을 줄이고 투자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근 증권사들이 거래수수료와 다양한 투자 혜택을 앞세워 경쟁을 이어가는 만큼 투자자들도 단순히 수수료 수준만 보기보다 이벤트 조건과 서비스, 투자 지원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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