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미래전략·ESG 등 5대 위원회 운영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5-27 12:09:55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며 회사 거버넌스(Governance, 경영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이사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선다.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보상 규모의 적정성을 심의하며, 경영계획과 KPI(핵심성과지표)를 승인 및 평가하는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5대 위원회를 운영한다.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27일 이사회 소위원회를 미래전략, 인사보상, 사외이사후보추천, ESG, 감사 등을 담당하는 5대 위원회로 개편·강화했다.

미래전략위원회는 연간 경영계획과 KPI를 승인 및 평가하고, SK텔레콤의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창출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외이사 5인과 사내이사 1인으로 구성한다.

인사보상위원회는 대표이사 연임 여부를 검토하고 신규 선임 시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의 보상 규모도 심의한다. 사외이사 3인과 기타비상무이사 1인으로 구성한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후보군을 관리하고 최종 후보를 주주총회에 상정한다. 사외이사 2인과 대표이사 1인으로 구성하며,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하도록 규정에 명문화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ESG(환경·사회·경영체계) 사업 방향과 성과를 관리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는 위원회 특성상 전원 사외이사(3인)로 구성한다.

감사위원회는 기존의 회계 감사,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준법감시) 업무에 자체 경영진단, 윤리감사 등의 역할을 확대한다. 업무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위해 전원 사외이사(4인)로 구성한다.

박정호 대표는 지난 3월 25일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해관계자들의 더 많은 인정과 지지를 얻기 위해 선진 거버넌스를 확립할 것임을 공식화했다.

이에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정관에 신설해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에 대한 의지를 반영했으며,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사회와 경영진의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 이사회 개편안이 완성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012년부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확보했으며, 2018년 최초 여성 사외이사로 윤영민 이사를 선임한 바 있다. 또 사외이사가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돼야 한다는 상법 개정(상법 제542조의8, 2012년)이 이뤄지기 전인 2009년부터 사외이사를 과반수로 유지하고 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외국인 관광객 기념품형 상품 '잡채'…롯데마트·슈퍼, '자개 에디션' 선봬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롯데마트·슈퍼가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잡채를 한국 전통문화와 결합한 기념품형 상품으로 선보인다. 한국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식품 패키지로 차별화를 꾀하며 외국인 고객의 K-푸드 선물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서울역점에서 잡채 상품이 봉지라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점에 착안했다.

2

넥써쓰, 원스토어 인수 통해 매출 257% 급증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써쓰가 원스토어 인수 효과로 올해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게임 유통과 결제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넥써쓰는 3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28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57억9300만원과 비교하면 467.3% 늘어난 규모다.

3

엑스지미(XGIMI), 전자랜드 용산DCS점 공식 입점…전국 매장 확대 준비
[메가경제=정창헌 기자] 글로벌 프로젝터 브랜드 엑스지미(XGIMI)가 국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엑스지미는 지난 10월 31일 전자랜드 용산DCS점 1층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온라인 중심의 제품 판매에서 나아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