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경찰이 13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가입한 경남 진주 소재 대아고등학교 동창 카페에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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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문 대행의 모교 고교 동문 온라인 카페에서 음란물이 공유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으며, 이 사건을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이관해 수사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등은 문 대행이 이 카페에서 불법 음란물이 유포되는 것을 방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문 대행은 이 카페에 300회 넘는 방문과 게시물에 10여 개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문 대행의 해당 댓글은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해당 카페를 둘러싼 의혹과 카페 해킹 정황에 대한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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