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상장 앞둔 쿠팡, 상시직 전환 일용직도 주식 무상 부여

최낙형 / 기사승인 : 2021-02-17 14:14:12
내달 5일까지 상시직 전환 일용직 3000여명 대상…상시직 장려 정책 연장선 
회사 성장과 직원 성장 함께 가는 방식…“직원 격려하고 성장과실 나눠” 

[메가경제=최낙형 기자]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목전에 둔 쿠팡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에게도 주식을 무상 부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현장 근로자 대상 1000억원 상당의 주식 부여는 상시직 현장 근로자뿐만 아니라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일용직도 포함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조치는 쿠팡이 그동안 지속해 온 상시직 장려 정책의 연장선이다. 쿠팡은 성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장 과실을 나누기 위해 현장 근로자 전원에게 주식을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직원의 성장이 함께 가게 된다. 


특히 일용직 근로자 대상 주식 부여는 다음달 5일까지 상시직으로 전환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목표인원은 약 3000명이다. 전환 규모는 물류센터별로 상이하며 채용 현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모든 일용직에게 상시직 전환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다”며 “이번 주식 무상부여를 통해 상시직 전환을 유도하는 것도 직고용과 상시직을 통해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근로조건을 제공한다는 쿠팡의 평소 철학에서 나온 것이다”고 말했다.  

 

▲[그래픽=쿠팡 제공]

쿠팡은 그동안 현장직원의 근로기준 향상을 선도해 왔다. 

외주용역을 통해 운영하는 일반적인 택배업계의 사업방식과 달리 쿠팡은 2014년부터 직고용을 시작해 왔으며 2015년부터 분류업무 전담인력을 별도로 투입해 현재 4400명의 전담인력이 배송기사들의 짐을 덜어주고 있다.

2016년에는 주5일 근무를, 2018년부터는 52시간 근무를 도입했다. 2020년부터 원격건강상담서비스, 200억 규모의 복지기금 마련, 어린이집 개원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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