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열전] "6만9000명에 보양식 쐈다"…김승연 회장, 사재 30억으로 한화 임직원 챙겨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2 16:16:35
삼계탕·갈비탕·설렁탕 집으로 배송…임직원 가족 건강까지 '통 큰 선물'
수능 자녀 격려부터 코로나 쾌유편지까지…'가족 경영' 철학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국내 임직원 6만9000여명 전원에게 삼계탕·갈비탕·설렁탕으로 구성된 보양식을 선물한다. 비용 30억여원은 모두 김 회장 개인 사재로 마련했다.

 

한화그룹은 12일 김 회장이 여름철 임직원 건강을 챙기기 위해 보양식 세트를 각 임직원 가정으로 보낸다고 밝혔다.

 

▲ 김승연 회장[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동봉한 메시지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작은 정성이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평소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함께 챙기는 경영철학을 강조해왔다. 2004년부터 매년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합격 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왔으며, 지난해까지 이를 받은 임직원 가족은 총 8만명에 이른다.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도 확진 임직원들에게 쾌유 편지와 꽃을 전달한 바 있다.

 

그룹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김 회장의 지론”이라며 “이번 선물에도 임직원과 가족을 아끼는 뜻이 담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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