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200억 자사주 매입…호텔신라 ‘책임경영’ 신호탄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6: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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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원 규모 주식 장내 매수 공시
내달 27일부터 총 30일 걸쳐 매입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호텔신라 경영진이 잇따른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냈다.

 

호텔신라는 이부진 대표이사가 약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한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입은 내달 27일부터 30일간 분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호텔신라 이부진 대표이사. [사진=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한인규 사장 역시 지난 23일 약 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영진의 연이은 주식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경영진의 직접 투자 행위를 통해 시장 신뢰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경영진의 주식 매입은 주가 부양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신라는 실적 개선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사업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대표는 향후 경영 전략을 공개하며, 면세사업(TR부문)은 구조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호텔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호텔신라는 호텔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호텔부문과 면세사업을 담당하는 TR부문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부문은 2014년 ‘신라스테이’ 출범 이후 현재 21개 프로퍼티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사업 확장과 함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TR부문은 코로나19 이전까지 회사 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사업으로, 최근에는 사업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체질 개선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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