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국순당이 올해 수확한 햅쌀로 빚은 생막걸리 ‘2026 햅쌀로 빚은 첫술’을 2만1000병 한정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09년 첫 출시 이후 18년째 이어온 계절 한정 상품으로, 햅쌀 수확기에만 맛볼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햅쌀로 빚은 첫술’은 그해 수확한 햅쌀로 막걸리를 빚어 이웃과 수확의 기쁨을 나누던 우리 술 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순당은 2009년부터 매년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생산량은 약 32만병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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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국순당] |
제품은 매년 9월 첫 수확한 햅쌀로 술을 빚은 뒤 주질 테스트를 거쳐 본격 생산된다. 쌀을 찌지 않고 생쌀을 가루로 만들어 발효하는 생쌀발효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갓 수확한 쌀의 신선한 향과 맛을 살리고 일반 생막걸리보다 부드러운 풍미를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코올 도수는 7도이며 용량은 750㎖다. 햅쌀 막걸리의 신선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용기는 유리병을 사용했다.
올해 제품에는 국순당 횡성양조장 인근에서 생산된 강원도 횡성산 ‘어사진미’ 햅쌀이 사용됐다. 어사진미는 2년 연속 전국 농협 쌀 대표 브랜드에 선정된 품종이다. 국순당은 이번 제품 생산에 약 3.4톤의 햅쌀을 투입했다. 20㎏ 쌀 포대 기준으로 약 170포대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지역 농가와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도 있다.
제품은 가을철 햅쌀 수확기에만 한정적으로 판매되는 상징성과 차별화된 맛을 바탕으로 고정 수요층을 확보해왔다. 국순당에 따르면 매년 출시 물량이 전량 판매될 정도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햅쌀로 빚은 첫술’은 보졸레 누보 와인처럼 햅쌀이 나오는 시기에만 맛볼 수 있는 상징성 있는 특별한 막걸리”라며 “그해 수확한 햅쌀로 술을 빚어 이웃과 나누던 우리 술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매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순당은 1993년 ‘바이오 탁’을 통해 막걸리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2009년에는 ‘국순당 생막걸리’를 앞세워 생막걸리 수출에 나섰다. 국제 주류대회 출품과 국제행사 건배주·만찬주 활용 등을 통해 막걸리의 해외 인지도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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